3/15/2020 교회소식과 목회칼럼

Author
admin
Date
2020-03-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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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의 소식

1. 사순절셋째주일: 오늘은 사순절 셋째 주일입니다.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기간 동안 우리는 참된 믿음, 소망, 사랑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각자도 힘이 들지만, 코로나로 고생하는 다른 이웃들을 위해서도 특별한 관심과 기도로 사랑을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2. 성경퀴즈: 3월 1일 해답과 참가자는 로비 게시판에 붙여놓았습니다. 계속 참여해 주시고, 성경읽기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3. 코로나 예방: 기침예절과 손 씻기에 신경 써 주시고, 계속해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카톡과 메일, 전화를 통해 교회 다른 구성원들과 계속 연결되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4. 예배의 변화: 다음 주일부터 2주간 주일예배를 가정 예배로 전환합니다. 성도님들은 오전 10:45에 교회 홈페이지(www.WZPC.org)를 통해 예배에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설교 항목으로 들어가셔서 가장 최근 날자를 클릭하시면 주일예배에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목회칼럼 /  바이러스만 조심하면 되겠습니까?

중국에서 시작된 바이러스가, 한국을 흔들고, 이제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유럽을 거쳐, 이제는 우리가 사는 미국 땅으로도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3월 13일 현재 46개주에서 1,628명이 확진 판결을 받았고, 사망자도 41명이나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확산이 될 것이라는 우려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학교와 영화관, 마켓, 식당, 여행업 등의 교육과 경제 활동은 상당기간 위축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종식 후에도 그 여파는 상당 기간 지속이 될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적 손실과 어려움보다 더 큰 것은 사람들의 마음이 닫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손실은 다시 메꿀 수 있지만, 닫혀버린 마음을 다시 여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운 일이 될 것입니다. 평상시에는 온화하던 사람들이 위기 때가 되면 자기 밥그릇만 찾고, 옹졸해지고, 이기적이 되는 것을 보며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은, 누구나 자기중심성을 가진 죄인인 것을 우리는 알기 때문입니다.

평상시에는 가장 선하고, 믿음도 좋아 보이고 하던 사람들이 위기를 맞이하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사라지고 당장 죽을 것처럼 이러 저리 뛰는 것을 보며 원래 그런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은, 누구나 하나님의 불러주심과 은혜가 아니면 예수님을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할 수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지금 코로나가 큰 위기인 것은 맞습니다. 당장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이 순간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언젠가는 코로나의 확산이 멈추고, 더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때가 올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눈앞의 어려움만을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오히려 코로나 이후의 우리의 삶과 믿음을 다시 굳건하게 세우는 작업도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 오히려 이러한 위기의 순간에 나 자신을 돌아보며 내 성품과 내 믿음은 그동안 건강했는가, 견고했는가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기면 그 또한 하나님이 주신 깨달음이며 은혜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더구나 지금은 사순절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떤 이들은 병실에서, 진료소에서, 소방서에서, 경찰서에서, 그 무덥고 숨이 차는 방호복을 입고 바이러스에 걸릴 위험과 싸우며 또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것입니다. 잠시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더 풍성하기를 간구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그러면 어느 순간 나의 믿음과 나의 이전의 선한 성품이 다시금 회복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